‘식샤를 합시다2’에서 권율이 혼자남의 새로운 식사 세계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 최규식)에서 권율은 혼자 사는 남자의 대충 식사법으로 에너지바를 제안, 먹방 드라마 속 한끼 식사로는 신세계인 에너지바 식사를 간편하다며 만족해하는가 하면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하는 캡슐은 어디 없을까라는 엉뚱한 말로 ‘대충식샤남’ 캐릭터의 색을 분명히 했다.
살면서 먹고 싶은 것, 맛있는 것이 없다는 이상우(권율 분)의 이 같은 에너지바 식사와 캡슐 드립(?)은 혼자남은 물론 바쁜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금요일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열정적으로 업무를 처리. 금요일에만 발휘되는 ‘워커홀릭남’의 면모는 금요일 빠른 퇴근을 바라는 ‘퇴근바라기’ 직장인들의 공감을 일으키며, 이상우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남보다는 나, 내 시간이 중요한 남자 이상우인 만큼 어제 방송에서도 ‘아웃오브안중’의 무관심함을 여과 없 드러내 과연 그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그토록 퇴근을 바라는 상우의 퇴근 후 일상을 궁금케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권율은 혼자남,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식샤를 합시다2’ 속 소통형 캐릭터에 자리.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덤덤한 감정연기와 직장에서와는 다르게 집 안에서 보이는 온화한 표정 연기는 훈훈한 남자주인공에 무한 감정이입을 부르며,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 워너비남친 상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수지(서현진 분)의 고군분투가 예고되며 대영(윤두준 분)의 도움으로 상우와 수지 사이가 가까워 질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하고 있는 ‘식샤를 합시다2’는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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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식샤를 합시다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