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무도' 식스맨 됐으면 '초인시대' 배반 생각"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08 14: 54

방송인 유병재가 '무한도전' 식스맨에 대해 "됐다면 드라마 '초인시대' 팀을 배신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 빌딩에서 tvN 새 드라마 '초인시대'(극본 유병재, 연출 김민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유병재, 김창환, 이이경, 송지은, 배누리, 기주봉, 김민경 PD가 참석했다.
이날 유병재는 '무도-식스맨'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당연하다. 다 끝난 이야기다. 상처는 남았다. 솔직히 떨어진 게 너무 좋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아쉬운 마음은 없다. 이제 '초인시대'에 올인할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은 했다. 식스맨이 되면 '초인시대'를 언제든 배신할 수 있다. 난 작가니깐 날 (드라마에서) 죽일 수 있다. 이젠 '초인시대'를 열심히 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초인시대'는 'SNL코리아'의 코너 '극한직업'에서 찌질하지만 공감도 높은 상황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유병재가 극본과 주연을 동시에 맡았으며, 특유의 풍자 코미디를 통해 청춘들에게 세상에 쓸모 없는 사람은 없음을 이야기한다. 오는 10일 금요일 밤 11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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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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