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세’ 김영철, ‘앵그리맘’ 출연..“김희선 직접 섭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4.08 15: 02

개그맨 김영철이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 영어 교사로 특별 출연을 한다.
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철은 오는 9일 방송되는 ‘앵그리맘’ 8회에서 극중 김희선, 김유정을 가르치는 영어 교사로 등장할 예정이다. 조강자(김희선 분)와 딸 오아란(김유정 분)의 반에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나와 학생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 김영철은 연예계 대표 영어 실력자다. 그는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영어 공부 책도 집필한 바 있다.
김영철의 이번 출연은 김희선이 직접 현장에서 전화를 걸어 섭외를 하면서 이뤄졌다. 한 관계자는 “김희선 씨가 제작진과 상의한 후 평소 친분이 있는 김영철 씨에게 영어 교사 역을 맡아달라고 부탁을 했다”면서 “두 사람이 데뷔 초부터 친분이 두텁다. 김영철 씨가 김희선 씨의 부탁을 받고 흔쾌히 촬영에 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촬영 당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유행어도 뽐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MBC ‘무한도전’에서 인기를 끌었던 ‘힘을 내워 슈퍼파워’도 재밌게 소화해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김영철은 현재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고된 훈련을 열심히 받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인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해 재밌는 입담을 뽐내 대세 개그맨으로 떠오른 상태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 나가는 내용을 담는 드라마다. 김희선의 연기 변신이 호평을 받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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