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이 34.4%를 기록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3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34.4%, 외국영화 65.6%를 기록하며 외국영화가 우위를 점했다.
3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390만 명, 3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만 명, 63억 원 증가했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742만 명, 5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만 명, 121억 원 감소했다.
지난 3월 전체 관객 수는 1,132만 명, 전체 극장매출액 8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108만 명(8.7%↓), 매출액은 58억 원(6.1%↓) 각각 감소했다.
작년 3월에는 관객 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영화가 5편이었던 반면, 2015년 3월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등 3편만이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관객 수와 극장매출 감소를 초래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가 관객 수 261만 명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 '스물'이 관객 수 135만 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위플래쉬'가 관객 수 127만 명을 동원하며 3위, '살인의뢰'가 관객 수 85만 명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며, 애니메이션 '신데렐라'가 관객 수 60만 명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했다. 흥행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5편과 미국영화 4편, 영국영화 1편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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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물', '살인의뢰'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