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보이밴드·신승훈 걸밴드..탈 아이돌 바람 불까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4.08 15: 11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 신승훈이 각각 새 보이밴드, 걸밴드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시작했다. 두 뮤지션들이 탄생시킬 그룹들은 아이돌이 아닌 실력파 아티스트 그룹. 이들이 가요계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낼지 관심이 모인다.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오디션을 개최하고 10대 남자 밴드 멤버들을 선발한다. 미스틱 측은 8일 공지사항을 통해 “보컬, 기타, 드럼, 피아노/신디사이저 등 각 파트에서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인재들의 자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보이밴드를 만든다는 것은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윤종신 측은 다음달부터 적극적으로 실력 있는 10대들을 찾아 멤버 구성을 할 예정. 아이돌과는 다른 그룹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승훈은 여성 멤버들로 구성된 아티스트 그룹을 준비 중이다. 신승훈 소속사 도로시컴퍼니 측 관계자 역시 이날 OSEN에 “신승훈이 여성 그룹을 만들고 있다. 데뷔 시기는 미정이지만 현재 주축 멤버 두 명이 정해져 있다”고 밝혔다.
신승훈이 내놓을 신인 그룹 역시 아이돌 걸그룹은 아니다. 이 관계자는 “아이돌 걸그룹은 분명히 아니다. 현재 확정된 멤버들은 보컬도 뛰어나고 악기도 다룰 줄 아는 실력 있는 멤버들”이라고 설명했다.
두 뮤지션이 음악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그룹들을 발굴함에 따라 아이돌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요즘 가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지 관심이 모인다. 두 그룹의 데뷔 시기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하지만 초석 단계부터 이들에 대한 가요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 이들이 이후 가요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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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도로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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