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편성이 확정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토요일 밤 11시대로 편성을 확정했다.
8일 방송계에 따르면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토요일 밤 11시 15분대로 편성을 최종 결정 지었다. 당초 이 시간대를 지키고 있던 '세바퀴'는 '나는 가수다3' 후속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금요일과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변동으로 MBC 심야 예능 시청률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설 특집 파일럿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끌었던 프로그램으로, 신선함을 업그레이드해 이번 정규 방송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하던 '세바퀴'는 요일을 옮겨 기존 마니아 시청층을 옮겨 올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쏠린다. 전작인 '나는 가수다3'는 4~5%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세바퀴'가 기존 시청률을 유지한다면 금요일 10시대 시청률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한편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설 특집 파일럿 방송 당시 인터넷 방송의 포맷을 접목시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게스트 별로 요리, 영어, 춤, 먹방, 노래 등 다양한 모습이 비춰졌으며 다양한 구도에서 이들을 조명해 큰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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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면 캡처, 하-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