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이번엔 한 vs 중 패션 맞대결, 스케일 커졌다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08 15: 31

 이번에는 한중 맞대결이다.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한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패션왕 코리아'는 대한민국의 뛰어난 패션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세 번째 시즌은 좀 더 적극적. 대륙으로 향했다. 스케일이 확 커졌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SBS funE 새 예능프로그램 '패션왕-비밀의상자'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번 세 번째 시즌에서는 '패션왕-비밀의 상자'라는 이름으로 방송되며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들과 톱디자이너들이 출연한다. 김종국, 서인영, 유인나, 이정신, 조미 등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한데 이어, 중국 대표로 장량, 류옌, 우커췬을 확정했다. 또한 스타일리스트로 한국의 정윤기와 중국의 황웨이가 나섰다.

중국과 공동제작으로 만들어진 만큼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중국 측 제작진과 유력 매체들이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제작진에 따르면 기존 ‘패션왕 코리아’에서 스타와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경합을 펼치는 포맷을 제외하고 전부 새로운 구성과 장치를 도입해 이전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와 디자이너들이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대결인 만큼 치열한 경쟁을 엿볼 수 있을 전망. 
제작발표회 이후 만난 안상남 CP는 “패션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공동제작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시청률이나 화제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쇼도 화려해야할 필요도 있고, 제작되는 의상 디자인이 안정적이고 다양하게 나올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출연자는 가수 김종국과 배우 유인나. 김종국은 “패션에 대해 잘 모르고, 많은 분들이 패션이랑 관계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출연을 마음먹었다. 성장드라마를 보듯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실 것이다.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인나는 “패션쪽 도전은 처음이라 고민 많이 했었다. 머릿속에 그리던 옷이 실제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했다. 잘나가는 디자이너 고태용과 함께하게 돼 좋다. 중국 팀과 대결구도 재미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패션왕-비밀의 상자'는 오는 4월말 SBS funE에서 첫 방송 될 예정이며, 중국의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투도우를 통해서도 방영된다.
joonamana@osen.co.kr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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