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1주기에 맞춰 힐링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한 바에서 최민수 밴드 36.5˚C의 신곡 '말하는 개' 발표 기념 쇼케이스에 MC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장훈은 다음 주 세월호 1주기가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공연이나 형태로 한다. 아직 두 가지가 확실히 안 된 게 있긴 하다. 사람들이 준비한 행사에도 갈 것이고, 내가 직접 대학생들과 기획해서 준비한 행사도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장훈은 "독도나 세월호 관련해서는 하기로 한 것이 있다. 나는 그동안 해왔던 일이기 때문에 다음 주에 발표할 계획이다. 3년 힐링 프로젝트 계획하고 있는 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장훈은 "올해는 내 욕심에 공연 100회 하고 신곡 계속 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말하는 개'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지금의 세태를 최민수식으로 풍자한 가사가 매우 이색적인 곡이다. 지난 1집 앨범이 발라드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 신곡 '말하는 개'는 이색적인 노랫말에 영국 모던록의 색채가 묻어나는 하드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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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