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독립영화를 위한 제2회 들꽃영화상이 9일 남산 문학의 집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부문은 대상 1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각 부문에서 감독상 각 1편, 남녀 주연상, 시나리오상, 신인 감독상과 신인 남녀 주연상, 촬영상 등의 총 10개 부문이며 총 21개 작품이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먼저 극영화 감독상에는 '야간 비행'의 이송희일, '족구왕'의 우문기, '경주'의 장률, '도희야'의 정주리, '한공주'의 이수진, '10분'의 이용승, '자유의 언덕'의 홍상수 등이 후보에 올랐다.
다큐멘터리 감독상에는 '철의 꿈'의 박경근, '마이 플레이스'의 박문칠, '만신'의 박찬경, '다이빙 벨'의 이상호와 안해룡, '목숨'의 이창재, '논픽션 다이어리'의 정윤석, '아버지의 이메일'의 홍재희 감독 등이 경합을 벌인다.
남우주연상 부문은 '경주'의 박해일, '자유의 언덕'의 카세 료, '도희야'의 송새벽, '족구왕'의 안재홍, '만찬'의 정의갑이 후보로 올랐다. 여우주연상 부문은 '경주'의 신민아, '자유의 언덕'의 문소리, '도희야'의 김새론, 배두나, '한공주'의 천우희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시나리오상에 '족구왕'의 김태곤, '10분'의 김다현, '한공주'의 이수진, '도희야'의 정주리, '자유의 언덕'의 홍상수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촬영상에는 '도희야'의 김현석, '철의 꿈'의 박경근과 김정현, '경주'의 조영직, '만신'의 지윤정, 이선영 그리고 유지선, '한공주'의 홍재식 등이 후보로 발표됐다.
신인 감독상에는 '만신'의 박찬경, '족구왕'의 우문기, '한공주'의 이수진, '10분'의 이용승,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이 후보로 올랐다. 신인남우상에는 '야간 비행'의 곽시양과 이재준이 각각 이름을 올렸고, '10분'의 백종환, '들개'의 변요한, '거인'의 최우식 등을 후보로 선정되었다. 신인여우상에도 '셔틀콕'의 공예지, '신촌좀비만화-피크닉'의 김수안, '마녀'의 박주희, '봄'의 이유영, '족구왕'의 황승언까지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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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야'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