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양훈 활용 계획을 밝혔다.
8일 넥센과 한화는 맞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넥센은 한화로 외야수 이성열, 포수 허도환을 보내고 우완투수 양훈을 얻었다. 군 복무를 마친 우완투수 양훈은 지금 몸을 만들고 있지만 향후 넥센 마운드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을 수 있다.
염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트레이드가) 어제 저녁에 급하게 추진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양 측에 다 좋은 트레이드인 것 같다. 우리는 장기적으로 봤고, 한화는 즉시전력을 얻은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양훈은 현재 피칭이 가능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 감독은 “몸 만들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1군에 동행시키면서 서서히 몸을 만들게 해 선발로 쓸 생각이다. 올해도 그렇지만 다음 시즌에도 필요하다”며 양훈 활용 방안을 공개했다.
염 감독이 보는 양훈은 가능성이 만개할 수 있는 투수다. “아직 만들어진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여기 와서 터졌으면 좋겠다. 나이나 성적을 봤을 때 될 만한 시기에 들어왔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염 감독의 의견이다.
양훈은 오는 9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이에 대해 "메디컬 테스트를 한 뒤 트레이닝 코치가 스케줄을 체계적으로 짤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염 감독은 양훈이 6월 정도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을 떠나는 이성열과 허도환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염 감독은 “아쉽지만 둘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있는 동안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움을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들이 한화에서 좋은 기회를 얻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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