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김혜자, 이순재에 새기억 심었다 "조강지처 사랑한 남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4.08 22: 51

김혜자가 이순재에게 새로운 기억을 심어주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순옥(김혜자)의 집을 찾아온 철희(이순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옥은 충격에 오열하다가 철희가 기억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려 결심한다.
하지만 마침 모란(장미희)이 집에 들어오고, 철희는 모란에게 "마누라"라고 말해 순옥에게 또다시 충격을 안겼다. 이후 식구들은 순옥을 진정시키고, 그 와중에 현숙(채시라)의 친구 종미(김혜은)는 "아버지에게 기억을 새로 심겨드리자. 조강지처만 좋아한 착실한 남편으로, 모란은 돈을 빌려간 고향 동생으로.."라고 새로운 제안을 한다.

이 말에 순옥은 솔깃해하며, 다음날 철희에게 찾아가 새로운 기억을 이야기한다. 순옥이 나가자, 철희는 "내가 저런 여자와 살았단 말야?"라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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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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