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의 아내가 남편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내 잘못"이라고 주장하며 탄원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성민의 아내가 남편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지인들에게 탄원서을 받는 이유 등을 취재했다.
'한밤의 TV연예'에 따르면 김성민의 아내는 남편의 지인들에게 자신과 심한 부부싸움 후 자살까지 시도했고, 이후 마약에 다시 손을 댄 것 같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업자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했고,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로 마약을 전달받았다. 김성민이 집 근처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1회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검거됐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하고, 대마초 등을 피운 폄의로 구속기소됐다.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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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