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요크, 4년만에 9번째 앨범 발매..'실연의 아픔' 담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4.09 07: 33

아이슬란드의 국보급 아티스트 비요크의 아홉 번째 정규 앨범 'Vulnicura'가 발매된다. 이번 정규 앨범은 지난 2011년 [Biophilia] 이후 약 4년 만에 발매되는 앨범이다.
언제나 새로움과 혁신을 추구하는 비요크의 음악은 이번에도 공개와 동시에 많은 비평가들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호평을 얻었다. 그녀는 프로듀서 'Arca'와 'The Haxan Clock'와 함께 이번 앨범을 작업했으며, 기존 'Biophilia' 앨범에 담아내었던 추상적인 메시지와는 대조적으로 이번 앨범은 전 연인인 매튜 바니(Matthew Barney)와의 결별에 대한 감정이 가사에 고스란히 표현된 '실연'의 앨범이다.
비요크(본명 Bjrk Guðmundsdttir)는 아이슬란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이자 배우이다. 1987년 그룹 슈가큐브스 (Sugarcubes) 싱글 Birthday로 미국과 영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인지도를 얻었고, 이후 1993년부터 솔로 아티스트로 커리어를 자리매김 해갔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하우스, 재즈, 트립합이 혼합된 그녀의 데뷔 앨범 Debut은 EDM 을 처음으로 주류 팝 시장으로 끌어낸 계기가 된 앨범으로 잘 알려져있다. 현재까지 통산 4번의 브릿 어워즈, 4번의 MTV 비디오 어워즈 및 21번의 아이슬란드 뮤직 어워즈를 수상했다.
또한 14번의 그래미 어워즈 및 아카데미 어워즈, 골든 글로브 어워즈 후보에 올랐으며, 영화 "Dancer In The Dark" (어둠 속의 댄서) 여주인공으로 2000년 칸느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배우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바 있다.
한편 미국 뉴욕의 MoMA에서는 지난 3월부터 비요크의 데뷔에서부터 2011년 앨범 'Biophilia' 까지의 그녀의 모든 것을 담은 전시회가 기획됐으며, 전시회와 더불어 Bjrk: Archives 라는 책 역시 발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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