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빈 디젤과 크리스 터커가 이안 감독의 신작 '빌리 린의 롱 하프타임 워크'(Billy Lynn's Long Halftime Walk)'에 출연한다.
'빌리 린의 롱 하프타임 워크'는 2012년 출간된 벤 파운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텍사스를 배경으로 이라크 전쟁에서 돌아온 병사들이 추수감사절에 미식축구 경기장을 찾아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빈 디젤은 직업 군인 역을, 크리스 터커는 영화 제작자 역을 맡는다.
영국 출신 배우 조 알윈이 미군 보병부대에 지원해 이라크로 파병된 주인공 빌리 린 역을 맡는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 '언 브로큰'(2014) 등에 출연한 가렛 헤드룬드 등이 출연을 조율 중이다.
'색,계'(2007) '와호장룡'(2000) '음식남녀'(1994) 등을 연출한 이안 감독은 세계적인 거장으로, '라이프 오브 파이'(2013) '브로크백 마운틴'(2005)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빈 디젤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로 주목 받으며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액션 스타로 거듭났다. 크리스 터커는 '러시 아워' 시리즈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3) 등에 출연했다.
jay@osen.co.kr
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