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팝가수 베리 매닐로우가 오랫동안 자신을 돌봐준 매니저와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닐로우는 오래된 매니저인 게리 키프와 지난해 비밀 결혼식을 올리고 동성 결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매닐로우의 농장에서 진행됐으며 20에서 30명 정도의 지인들만 참석했다.
이에 한 측근은 “굉장히 놀랐다”라면서 “두 사람은 정말 오랜 시간 서로를 사랑했다. 게리는 항상 매닐로우 곁에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닐로우는 자신의 성적 정체성에 대해 사람들이 뭐라 하건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사랑에 빠져있고 지금 매우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결혼에 대해 매닐로우 측은 아무런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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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