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봄바람’으로 차트 싹쓸이+SNS 도배…‘슈퍼파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4.09 08: 33

가수 이문세가 신곡 ‘봄바람’으로 각종 음원차트,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싹쓸이하며 전국 투어까지 매진 초읽기에 들어선 데 이어, 이번에는 SNS도 접수하며 새로운 문화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0시 공개돼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한 이문세의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은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도배하며 ‘봄바람’ 열풍을 만들어 내고 있다.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멜로디, 서정적 가사를 특징으로 하는 ‘봄바람’은 음악과 관련한 스트리밍 인증사진과 자체제작 캘리그라피 등으로 이어지면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작성자에 따라 각기 다른 생김새와 개성을 가지고 있는 캘리그라피는 팬 문화의 또 다른 방향으로 평가 받으며 시선을 집중 시키고 있다.

‘봄바람’은 8일 기준 총 8개 일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초강력 음원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엠넷,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지니, 몽키3 등 9개 차트 정상에 오른 ‘봄바람’은 시간이 지나도 거센 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30세대 이용자층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음원차트에서의 선전은 젊은 세대를 아우른 이문세의 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중장년층 이용자가 포진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음악감상 애플리케이션 카카오뮤직에서도 ‘뉴 디렉션’ 수록곡들로 차트가 도배될 정도로 세대를 아우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카카오뮤직 차트에는 ‘러브 투데이(Love Today)’, ‘그대 내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뉴 디렉션’ 등이 줄세우기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부모-자식 세대가 동시에 즐기는 유일한 콘텐츠라는 방증으로, 한 세대에 국한돼 있던 대중문화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 디렉션’은 지난 3년 간 치밀한 준비 과정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다. 녹음 기간만 1년 6개월에 이르며, 한국과 미국 2개국에서 동시에 작업을 진행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가수 나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봄바람’, 인기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의 듀엣곡 ‘그녀가 온다’를 포함해, ‘러브 투데이(Love Today)’, ‘그대 내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뉴 디렉션’ 등이 실렸으며 수록곡 모두 고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이문세는 새 앨범 '뉴 디렉션' 열풍을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로 이어갈 전망이다.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2015 씨어터 이문세’ 서울 공연은 이미 매진을 기록했으며, 현재 예매가 진행 중인 전주(5/8~9), 부산(5/14~16), 경산(5/22~23), 성남(6/5~6), 춘천(6/12~13), 창원(6/19~20), 천안(6/26~27) 등도 대부분 매진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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