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시대의 사랑', 크랭크업..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4.09 08: 37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 제작지원 감독으로 선정된 장률 감독의 신작 '필름 시대의 사랑(가제)'이 지난 3월 중순, 크랭크업 했다. 
이 영화는 ‘노인-사랑-필름’ 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질감을 그린 장률 감독의 2015년 신작. '망종', '경계', '두만강', '경주' 등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장률 감독의 차기작으로 안성기, 문소리, 박해일, 한예리 등 세대별 스타들이 모였다.
안성기는 우을증에 걸린 로맨티스트 ‘할아버지’역을, 문소리는 ‘병원 청소부’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또한 '경주'에 이어 장률 감독과 두 번째 작업을 하게 된 배우 박해일은 ‘조명부 퍼스트’역, '해무'에서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한예리는 할아버지의 ‘손녀’역으로 이번 작품을 함께 했다. 

'필름 시대의 사랑(가제)'은 병원에서 진행되는 영화 촬영 현장과 촬영장에서 도망친 조명부 퍼스트의 마지막 여정을 담아낸 작품. 후반작업을 마친 뒤, 2015년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으로 국내 프리미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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