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컴백하는 힙합 듀오 지누션(진우,션)의 신곡 제목은 ‘한번 더 말해줘’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전 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에 지누션의 신곡 제목과 컴백을 알리는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지누션의 신곡 제목은 ‘한번 더 말해줘’. 1997년 발표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말해줘’의 두 번째 버전. 해당 티저 영상에는 지누션의 모습과 함께 한 여성의 뒷모습이 등장해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낸다.
‘말해줘’는 오늘의 YG를 있게 한 1997년 3월 지누션 첫 앨범 타이틀로 당시 발매와 함께 가요계를 평정하며 힙합의 유행을 본격적으로 이끈 전설적인 노래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피처링을 맡아 해당 안무 역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누션은 당시의 뜨거웠던 인기를 다시 한 번 되살릴 수 있을까. 일단 전망은 밝다. 이 곡은 ‘말해줘’의 클럽식 버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음악. 원곡 이상으로 신나는 노래라는 전언이다. 여기에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곡 작업에 참여했다.
게다가 뮤직비디오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의 주역들인 유재석, 하하, SES 슈, 그리고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서장훈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사실(2015.4.8 OSEN 단독 보도)이 알려져 기대감이 극에 달한 상황.
한편 지누션의 신곡은 오는 15일 싱글 형태로 발매되며, 신곡 발표와 함께 방송 활동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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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말해줘'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