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지누션, ‘제2의 엄정화’는 누구일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09 12: 23

 ‘제2의 엄정화’는 누구일까. 지누션이 11년 만에 ‘말해줘’ 열풍을 이을 신곡을 공개한다. 제목은 ‘한번 더 말해줘’. 이를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에는 묘령의 여인이 등장해 더욱 관심을 높이고 있다. 
‘말해줘’는 1997년, 발매와 함께 가요계를 평정하며 힙합의 유행을 본격적으로 이끈 전설적인 노래. 여기에 엄정화가 홍일점으로 참여,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톱스타로 거듭난 바다. 이에 이 여인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 이번 지누션의 신곡이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여기에 참여하는 여성 뮤지션의 성공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정오 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에 오는 15일 공개될 지누션의 신곡 제목과 컴백을 알리는 두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소파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지누션과  커튼을 열고 밖을 내다보고 있는 한 여성의 뒷모습이 담겨있다. 엄정화가 ‘한번 더 말해줘’에 피쳐링으로 한번 더 참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해당 이미지 속 실루엣은 다른 인물로 보인다.
11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지누션의 컴백은 큰 파급력을 자랑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 신곡은 ‘말해줘’의 클럽식 버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음악인데다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곡 작업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또한 뮤직비디오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의 주역들인 유재석, 하하, SES 슈, 그리고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서장훈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사실(2015.4.8 OSEN 단독 보도)이 알려져 기대감이 극에 달한 상황.
이들의 성공적인 컴백을 도우며 함께 영광을 누릴 ‘제2의 엄정화’는 누구일까.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 2NE1 멤버들이나 이하이, 이수현 또는 데뷔를 준비 중인 걸그룹 멤버 중 한명일 가능성도 있다. 유인나와 강혜정, 구혜선 등 소속 배우일 가능성도 열려있다.
   
한편 지누션의 신곡은 오는 15일 싱글 형태로 발매되며, 신곡 발표와 함께 방송 활동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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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말해줘' 티저 이미지.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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