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타이미가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얻은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에 대한 확신”이라고 밝혔다.
타이미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의 뒷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작년 12월부터 촬영을 했는데, 4개월 통째로 날아간 것 같은 기분이다. 그 정도로 정신 없이 찍었고, 개인 생활이 없을 정도로 몰두해서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끝나고 나니까 많이 허전하고, 그 때 불평, 불만도 있었지만 재미있었다. 하기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타이미는 특히 ‘언프리티 랩스타’에 대해 “얻은 것은 정말 많고, 잃은 것은 없는 것 같다”며, “나한테 제일 컸던 것은 음악에 대한 것이다. 나는 방송에 나가기 전에 ‘음악을 그만해야 하나’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방송 후에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 음악에 대한 확신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마인드적으로 단단해진 것도 있고, 음악에 대한 애정도 더 생겼다. 같이 음악 얘기를 할 수 있는 동료를 얻은 것도 정말 좋다. 여자 래퍼들이 많이 없는데,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겨서 함께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이미는 ‘쇼미더머니3’과 ‘언프리티 랩스타’에 연이어 출연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인지도가 오른 것도 맞지만 팬만 생긴 건 아니고 안티도 많다. 나는 팬과 안티가 반반 있는 게 좋다. 맞물리면서 생기는 시너지가 있지 않나”라며 털털한 모습이었다.
그는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음악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더니 피드백이 와서 뿌듯하고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타이미는 현재 신곡 작업에 한창이다. 타이미는 빠르면 다음날 내에 새 미니앨범을 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sara326@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