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연기를 시작한 배우 나종찬은 연기에 대한 고민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신예다. 최근 종영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이하늬의 호위무사로 등장, 많은 감정을 내포한 눈빛 연기로 호평을 받은 그다.
나종찬은 9일 오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원빈 선배님을 닮고 싶다. 영화 '아저씨'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많은 대사가 있는 것이 아닌데도 눈빛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대사를 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30대 호위무사로 열연한 나종찬은 1994년생으로, 올해 22살이다. 수염을 붙이고 중저음의 목소리 덕분에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했다. 나종찬은 극 중 세원 역으로 눈빛으로 다양한 감정을 소화했다.
나종찬은 "나이는 어리지만, 앞으로 남자다운 이미지로 더 어필하고 싶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아저씨'나 '해바라기' 등 진짜 사랑을 연기하는 애절한 캐릭터도 도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종찬은 지난 2013년 연극 '총각네 야채가게'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드라마는 '빛나거나 미치거나'로 데뷔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goodhmh@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