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위완이 타쿠야와의 '진한' 의리를 과시했다.
6인조 보이그룹 크로스진(신, 타쿠야, 세영, 용석, 상민, 캐스퍼)이 오는 13일 2년 5개월여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나하고 놀자'를 들고 컴백하는 가운데 뮤직비디오에 장위안이 카메오로 출연한 것.
9일 0시 '나하고 놀자'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특급 카메오'가 있음이 예고됐던 바다. 크로스진은 이날 OSEN에 "그 주인공은 장위안이다. 영상 속에서 멋진 반전 연기를 펼쳤다. 무대에서 우리가 실제로 입었던 의상을 입었는데, 그게 하나의 큰 재미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는 타쿠야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JTBC '비정상회담'에 장위안과 함께 출연 중인 타쿠야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주실 수 있냐"라고 물어봤고 흔쾌히 '예스'란 대답이 돌아온 것.
더불어 촬영 날은 무려 장위안의 생일이었다. 크로스진은 자신의 생일임에도 촬영장에 한달음 달려와 준 장위안의 마음이 고마워 손수 케익을 준비했고, 노래로 축하를 해줬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크로스진 멤버들은 순수 양아치, 운동 중독자, 천재적인 댄서, 광기어린 지휘자 등 뚜렷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로 출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간 해외 활동에 보다 집중했던 크로스진은 올해에는 활발히 국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본격 신호탄이 될 ‘나하고 놀자’에서 크로스진은 지난 앨범들과는 차별화된 독하게 매력있는 나쁜 남자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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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