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키, 13일 피고인 심문..법적 공방 마무리 단계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4.09 19: 59

가수 범키가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법적 공방은 마무리 단계로 향하고 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9일 오후 범키의 마약 판매 및 투약 혐의에 대한 7차 공판을 진행했다. 증인 김씨와 범키의 증언이 엇갈린 가운데 범키는 오는 13일 추가적인 피고인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3차 공판에 출석했던 증인 김씨는 이날 7차 공판에 다시 채택 돼 추가 증언을 제공했다. 하지만 범키는 그의 말에 전면 부인하며 마약 판매 및 투약 사실이 없다는 증거를 제출한 상태. 치열한 진실 공방이 오간 가운데 범키는 다음주 한 번 더 심문기일을 갖는다.

범키는 마약류인 향정신성 의약품 사건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서울동부지검은 지난해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 범키의 구속기간은 이달 중 끝날 예정. 이후 빠르면 다음달 최종 공판이 진행돼 범키가 최종적으로 혐의를 벗을 수 있을지 결정이 된다.
앞서 브랜뉴뮤직 측은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고, 이에 저희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히고자 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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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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