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옆집 엑소’ 찬열-문가영, 달콤 로맨스 선보일까? [종합]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4.09 22: 39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엑소 찬열과 문가영이 주인공으로 틀을 이뤘다. 아직 배경 설명만 끝난 두 사람, 앞으로 달콤한 로맨스를 기대해도 될까?
9일 오후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첫 방송된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에는 엑소 멤버들과 연희(문가영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찬열은 까칠한 성격이지만 뭔가 가슴 속에 숨겨둔 것이 있는 듯 보였다. 그리고 연희는 옆집에 이사 온 엑소에 마음 설레며 심상치 않은 인연을 암시했다.
모태솔로 연희는 자신의 옆집에 이사온 이들이 다름 아닌 엑소라는 사실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연희는 엑소의 집 안에서 몰래 떡을 먹다가 멤버들과 마주쳤기 때문. 연희는 찬열의 얼굴에 물까지 뿜어 코믹한 첫 만남을 그려냈다.

이후 연희는 망원경으로 엑소의 집을 들여다 보며 ‘사생팬’ 같은 모습을 그려냈다. 연희가 자신들을 염탐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엑소 멤버들은 일부러 19금 장난을 치며 스킨십 하는 시늉을 하는 등 그를 놀렸다. 안면 홍조증이 있는 연희는 얼굴을 붉혔지만, 엑소에 대한 관심을 끌 수는 없었다.
2화 마지막 장면에서 디오는 찬열에 “이 곳으로 이사 온 진짜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찬열은 심각한 표정으로 “여기서 뭘 잃어버렸다. 소중한 뭔가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옆 집을 응시하는 그의 진지한 눈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어찌 보면 ‘팬픽(팬 픽션)’ 같은 이야기다. 평생 좋아하는 남자 앞에 서면 돌처럼 굳어 버리는 순수 소녀 연희가 마치 변태처럼 변해 아이돌 그룹을 염탐하는 장면이 만화처럼 코믹하게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엑소 멤버들은 숙소에서 지내듯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 받고, 멀리 있는 멤버와는 화상 통화를 하는 등 평소 볼 수 없는 모습들을 선보여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으로 보였다.
찬열이 어떤 이유로 이사를 왔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그와 연희가 풀어나갈 이야기가 궁금증을 모았다. 두 사람이 가수와 팬으로서, 또는 옆집 이웃으로서 애정을 싹 틔울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는 모태솔로 홍조녀 연희의 옆집에 엑소가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스토리를 그린다. 매주 화,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sara326@osen.co.kr
TV캐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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