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영화 촬영을 위해 출국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비욘드 디시트' 촬영을 위해 오늘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아내 이민정의 출산으로 인해 촬영일정을 조율하고 귀국했던 이병헌은 다시 영화팀에 합류, 본인의 일정을 소화 후 근시일 내 다시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이 촬영하는 '비욘드 디시트'는 제약회사의 비리에 맞서 싸우던 변호사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등이 출연한다.
한편 앞서 이병헌과 이민정의 양측 소속사는 지난 달 31일, “이병헌과 이민정이 득남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병헌은 소속사를 통해 “가족이라는 단어가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그 무엇보다 감사한 새 생명의 탄생을 계기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실망시킨 부분들을 갚아 나가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산모와 새 생명만큼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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