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이 배우 정겨운에 대해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지난 9일 SBS 파워FM 107.7MHz '박소현의 러브게임'과의 전화 연결에서 정겨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겨운 캐릭터로 자리 잡은 김영철은 정겨운의 어떤 모습이 지겹냐”는 박소현의 질문에 김영철은 “정겨운은 화장실을 지겹도록 자주 간다. 3박 4일 내내 함께 있는 동안 매일같이 화장실을 가서 ‘1일 1똥’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반대로 이규한은 한 번도 못 가서 ‘4일 무똥’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폭로했다.
김영철은 이어서 “그래서 정겨운은 매일같이 휴지를 달라고 한다. 안 그래도 힘든데 정겨운 화장실 가는 것까지 챙겨줘야 한다”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한편, 광고촬영을 하다가 전화연결을 하게 된 김영철에게 “정겨운은 어떤 광고가 어울리냐”고 물었고, 김영철은 “라면광고를 찍어야 된다. 단 정겨운과 내가 함께 찍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김영철은 “정겨운 혼자 찍는다면 화장품 광고가 어울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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