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손’ 한고은 “첫 주연작, 굉장히 수줍고 벅차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4.10 18: 23

배우 한고은이 영화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벅차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고은은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검은 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굉장히 수줍고 벅차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첫 주연이라는 말, 호러퀸이라는 말도 너무 수줍고 벅찬 수식어 같은데 영화에 대한 로망이 되게 컸었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간에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며 “뭐랄까, 시나리오 자체가 허구성이 있는 공포가 아니라 신빙성 있는, 실제 일어나고 있는 신체 의식에 관한 많은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의문점을 풀어낸 것이라 소설 하나 읽은 듯 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흥미로웠고 김성수가 합류한다는 이야기 듣고 굉장히 낯익고 편안한 배우였기 때문에 이 작품을 하게 됐다. 첫 주연작이라는 말이 수줍은데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한고은은 극 중 완벽했던 수술 이후 모든 것이 뒤흔들린 비밀의 여인 유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검은 손’은 완벽했던 수술 이후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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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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