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출신 신연아, 첫 솔로 발매 기념 콘서트 개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4.10 18: 25

그룹 빅마마 출신 가수 신연아가 첫 번째 솔로앨범 ‘Vagabonde(방랑자)’ 발매 기념 콘서트를 김해와 대구에서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신연아는 오는 18일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공간easy와 19일 대구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연이어 ‘vagabonde’ 발매 기념 공연을 연다.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개최했던 신연아는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전국으로 확대해 공연을 이어가기로 확정했다.
신연아는 'Vagabonde' 앨범 수록곡들은 물론 최근 KBS 1TV ‘윤건의 더 콘서트’ 녹화현장에서 불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던 곡 ‘C'est si bon(쎄시봉)’, ‘Padam padam(빠담빠담)’을 부를 예정이다.

또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샹송인 ‘Que reste-t-il de nos amours’(‘I wish you love’의 원곡), ‘Ne me quittes pas(느므끼뜨 빠)’, ‘사랑의 찬가’, ‘La vie en rose(장미빛 인생)’ 등도 무대에 올려 관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Vagabonde’ 녹음부터 함께 하고 있는 세션 멤버들이 공연에도 참여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장한다. 박윤우(기타), 김성수(베이스), 비안(피아노), 유승호(아코디온), 그리고 신연아의 남편인 알렉산드르 보스키까지 합류, 프렌치 재즈와 가요를 넘나드는 다채롭고 풍요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신연아는 과거 프랑스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프랑스 샹송에 깊이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빅마마 리더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으나, 샹송에 대한 애정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고 연습에 매진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앞서 지난 2013년 11월 개최했던 공연 ‘Ma Chanson’에서 ‘Autumn Leaves’ ‘Ne Me Quitte Pas’, ‘Padam Padam’ 등의 샹송을 선보이며 프렌치 음악의 대중화 가능성을 엿보기도 했다.
오랜 노력의 결과물인 신연아의 첫 솔로앨범 ‘Vagabonde’는 프랑스인 남편과 10년의 인연 속에 경험한 ‘프랑스적 한국인’이라는 특이성과 정체성을 내포하는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찾아 방랑 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연아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이국적이면서도 흡입력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으로 담기면서 음악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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