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의 노민우가 상의탈의 한 채 삽질했다.
10일 방송된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극본 이재윤, 연출 남기훈) 1회분에서는 윤태운(노민우 분)과 유지나(양진성 분)의 유쾌하지 않은 첫 만남이 그려졌다.
윤태운은 음악을 들으면서 옛날 고물 자전거를 타고 갔다. 그때 방지턱을 만나 자전거가 쓰러졌고 자전거 뒤에 실었던 거름도 떨어졌다.
이때 유지나가 소리를 질렀다. 알고 보니 거름이 유지나의 구두에 묻은 것. 유지나는 크게 화냈지만 면접 때문에 따져 물을 수 없었다.
윤태윤은 거름이 묻은 유지나의 구두를 벗기려고 애썼지만 변태로 오해받고 말았다.
이어 유지나는 광고회사 면접에서 1시간 내에 주어진 물건으로 광고를 만들라는 미션이 주어졌고 이곳 저곳 다니던 중 윤태운을 만났다. 이에 유지나는 윤태운의 상의를 벗기더니 삽질을 하라고 시켰고 윤태운은 유지나가 시키는대로 거칠게 신음소리를 내며 삽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지나치게 순수해서 유감스러운 남자와 너무 순수하지 못해 유별스러운 여자의 좌충우돌 유감극복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kangsj@osen.co.kr
MBC드라마넷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