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 열’ 이유리, 이동건에 진심..“점점 좋아져”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4.10 21: 14

‘슈퍼대디 열’ 이유리가 이동건에게 경고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에서는 지혜(서예지 분)가 한열(이동건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혜는 한열에게 미래(이유리 분)가 자신보다 나은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고, 한열이 대답을 하려는 순간 그냥 자리를 떠났다.

한열은 술에 취한 지혜를 따라나서며 “너 괜찮냐”고 물었다. 하지만 기습 키스하는 지혜의 모습에 놀라 “무슨 짓이냐”고 소리쳤다.
지혜는 “그 여자와는 재활 커플이잖아. 재활 끝나잖아. 곧 찢어질 거잖아. 나 아직 선배 많이 좋아한다”고 눈물 흘렸다.
하지만 이 모습은 미래가 모두 지켜봤다. 한열은 미래에게 “네가 보고 들은 거 다 오해다”고 해명했다.
미래는 “어차피 우리는 시한부 재활 커플이다. 하지만 약속 지켜라. 그때까지 너는 내 남편이고 아이 아빠다. 역할에는 충실하자. 여기저기 질질 흘리고 다니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후 미래는 "좋아하면 안되는데 자꾸 좋아진다. 난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죽기 싫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슈퍼대디 열'은 한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 살 사랑이의 '강제 일촌 만들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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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 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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