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올킬' 레드벨벳→엑소, SM 대박행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4.11 15: 50

SM 막내들의 전성시대다. 걸그룹 레드벨벳 음악방송 1위를 '올킬'하더니, 보이그룹 엑소가 바통을 이어받아 대박 행진 중이다.
지난달 27일 걸그룹 레드벨벳이 컴백 10여일 만에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레드벨벳은 눈물의 수상 소감을 밝히며 감격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레드벨벳을 시작으로 3주간 SM의 남녀그룹 막내라인인 레들벨벳과 엑소의 1위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레드벨벳이 음악방송 한 바퀴를 쭉 돌면서 1위 트로피를 받자, 지난달 30일 컴백한 엑소가 이어서 음악방송 올킬 시동을 걸고 있는 것.

레드벨벳은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SBS '인기가요',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 MBC뮤직 '쇼 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MBC '쇼! 음악중심'에서 연속으로 1위 트로피를 받게 됐다. 현재 방송 중인 지상파와 케이블 음악방송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한 기록이다.
이번 컴백에서 새 멤버 예리가 합류하며 5인조로 재편된 레드벨벳은 1위와 함께 음악 자체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오토매틱' 더블 타이틀을 내세워 이들의 콘셉트인 레드와 벨벳 두 가지 색깔을 적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그들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독특한 음악과 무대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엑소는 신곡 '콜미베이비'로 컴백 2주차에 벌써 4번째 1위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 5일 '인기가요'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후, '쇼 챔피어', '엠카', '그리고 '뮤직뱅크'까지 연달아 막강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 음반 점수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 음악방송 1위 올킬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막강한 팬덤의 이들은 음반 시장에서도 강력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정규 2집 '엑소더스'는 발매 이틀 만에 판매량 약 45만장(한국어 버전: 27만 7087장, 중국어 버전: 17만 2524장)을 기록하며 '음반킹'의 파워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 또 뮤직비디오 역시 각종 아시아 지역 차트에서 정상에 등극하는 등 '대세'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2주 간격으로 컴백해 쌍끌이 흥행을 이끌어가고 있는 레드벨벳과 엑소. 진정한 SM 전성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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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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