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화기애애한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냄새를 보는 소녀’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모델 주마리(박한별 분)의 의문사를 수사 중인 형사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 시각, 현장에서는’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당시 긴박감과 진지함이 방송을 탄 것과는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예형사 역 최태준은 무각 역 박유천과 염미 역 윤진서, 기형사 역 조희봉, 탁형사 역 최재환이 지켜보는 가운데 높이 1m가 채 안 되는 폴리스라인으로 림보하고 있다. 최태준의 유연한 모습이 이어지자 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강력계장 역 이원종이 뒤뚱거리며 림보하려는 포즈를 취했고, 연기자들과 보조연기자, 스태프들 모두 폭소를 터트리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냄보소’ 촬영장, 정말 유쾌하네요.”, “계장님은 림보 성공하셨나요? 궁금”, “이거 보고 빵 터졌어요. 정말 촬영장 분위기 좋아보여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 ‘냄새를 보는 소녀’는 4월 1일 첫방송 당시 5.6%였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 4회에 7.8%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가 팀워크로 이어져 시청률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셈이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목격자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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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