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웃긴 광희 - 열정 시원 - 버럭 장동민..개성만점 [종합]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4.11 19: 47

MBC '무한도전-식스맨'이 최종 식스맨을 뽑기 위한 아이템 대결에 돌입했다.
11일 오후 '식스맨'은 최종 후보 5명의 아이템에 직접 도전, 각자 강한 개성을 뽐냈다. 시끄러울 정도로 웃음이 터진 광희와 열정 넘치는 먹방을 선보인 최시원을 비롯해 박명수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자랑한 장동민 등 모두 인상적이었다.
광희는 정형돈과 짝을 이뤄 지인 중 패션테러리스트를 뽑았다. 첫 등장부터 빵터졌다. 스타제국 직원이 등장했는데 가발인듯한 앞머리와 꽉 끼는 모자와 팔찌 등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두번째 등장은 조정치. 무릎 나온 바지와 건조한 피부, 구멍난 상의 등으로 충격을 안겼다. 세번째 출연자는 유병재였다. 언밸런스에 기준을 둔다는 그는 젠틀한 상의와 다 찢어진 청바지로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와 정형돈의 호흡이 꽤 좋았다. 거침 없는 독설과 시끄러운 웃음, 쉴 틈 없는 애드리브가 가장 활력 넘쳤다.
최시원은 넘치는 열정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하하와 짝을 이뤄 자전거로 서울 맛집을 탐방하는 코스를 짰다. 상암동에서 출발해 마포구 평양냉면집 등을 돌았다. 체력이 떨어지는 하하와 달리 오르막도 신나서 달리는 최시원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사이클 복장으로 포춘쿠키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이날 역시 사이클 복장을 자랑하며 맘껏 망가지기도 했다.
장동민은 박명수와 연예계 주먹들을 찾아다녔다. 펀치 기계를 통해 주먹의 세기를 재보겠다는 것. 첫 주자는 이훈이었다. 헬스클럽을 운영하다 접었다는 그는 펀치 기계 앞에서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번째 주자는 이동준. 그는 과거 나이트클럽에서 11대 1로 싸운 무용담을 들려주며 "내가 1분도 안걸려서 다 넘겼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박명수와 맞서서 밀리지 않는 기로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자신을 한 팀으로 선택한 장동민에 대해 “왜 나를 선택했냐”며 “너는 어차피 조금 있다 갈 사람이니까”라며 견제했다. 이에 장동민은 “굴러온 돌이 박힌 돌 한 번 빼볼까”라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균성은 유재석과 함께 단발머리 특공대를 결성했다. 그는 특공대원을 추가 모집하러 나서는 길에 다양한 성대모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도연, 윤민수 등 넓은 스펙트럼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홍진경은 정준하와 함께 해외 스타 섭외에 나섰다. 중화권 스타에 도전하기로 한 그는 미노와 추자현을 통해 섭외를 공략했으나, 중국 비자가 없어서 실패. 이어 장동건, 정우성, 탕웨이 등과의 통화에도 다 실패하며 먹구름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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