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이준혁, 채수빈 입양 사실 알고도 애틋..."내 동생"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4.11 20: 21

'파랑새의 집' 이준혁이 채수빈이 친동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에서는 동생 은수(채수빈 분)에게 입양 사실을 숨기기로 한 지완(이준혁 분)과 선희(최명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완은 은수의 입양 사실을 말하고 힘들어 하는 선희에게 "은수 제 동생이다"라며 "같이 밥 먹고 싸우고 웃고 가장 힘든 시간, 좋은 시간 함께 했다"고 말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지완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사실을 알고 봐도 은수는 여전히 예쁜 제 동생이다. 그 사실을 알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고 선희는 지완의 손을 꼭 잡으며 "아니다. 고맙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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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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