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천호진이 채수빈의 출생의 비밀을 이용해 최명길을 협박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에서는 23년 전 악행을 감추기 위해 선희(최명길 분)을 협박하는 장태수(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3년 전 태후산업의 장부를 훔친 장태수는 범죄 은닉을 확실히 하기 위해 선희에게 전화했다.
그는 "은수(채수빈 분)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 아직도 말 안했냐"며 "언제까지 비밀로 할거냐. 정 말 못하겠으면 내가 말하겠다. 내일 보자"라고 선희의 숨통을 조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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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