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엄현경이 이준혁에 강제 데이트 약속을 받아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에서는 월급날을 기념해 지완(이준혁 분)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미진(엄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진은 준혁에게 "월급 받으면 사수한테 한 턱 쏴야한다는 말 그냥 무시해라"라며 말을 걸었다. 이에 당황한 준혁이 "안 그래도 여쭤보려고 했는데 언제 시간 되시냐"고 답했다.
떠오르는 미소를 겨우 숨긴 미진은 "마케팅 팀은 월급날 강제 회식한다. 그 다음 날은 야근한다. 그러니 모레 저녁 같이 먹자"라며 "그래도 신세 지는 건 싫으니 반반씩 내자"며단호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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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