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의 딸 혜정이 아빠 조재현에게 티셔츠와 팩 선물을 했다.
혜정은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서 아빠에게 줄 게 있다며 선물 꾸러미를 건넸다. 구멍이 난 아빠의 티셔츠가 마음에 걸렸던 것. 그는 "마음이 안 좋아서 내가 알바비 받아서 샀다"고 말하며 멋쩍게 선물을 건넸다.
이어 혜정은 "오늘 촬영 하지?"라며 아빠를 위해 준비한 팩을 들고 나왔다. 아빠의 얼굴에 팩을 해주려고 한 것. 그는 "아빠 얼굴을 살결을 만지니까 어색했다. 팩이 여자 것이라서 그런지 안 맞더라"며 "주름도 많이 파였더라. 그래서 아, 아빠도 이제 나이가 많이 드렸구나"라고 아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아빠와 딸의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 부녀 버라이어티다. 이경규-예림, 조재현-혜정, 조민기-윤경, 강석우-다은 부녀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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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