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열' 이유리, 이동건과 재활 결혼 끝냈다..거짓 이별선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4.11 21: 33

'슈퍼대디 열' 이동건이 이유리와 서준영을 의심하면서도 이유리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고백했다. 이유리는 암투병 사실을 끝까지 숨기고 이동건을 떠날 결심을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옥) 10회에서는 아픈 차미래(이유리 분)가 한열(이동건 분)에게 결국 재활 결혼을 끝내고 이별을 선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미래는 자신의 병을 알고 있는 닥터 신(서준영 분)이 계속해서 자신을 좋아하자 이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오라는 닥터 신에게 "너는 열이 아니다. 열을 100% 사랑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열에게는 암에 대해 숨겼다. 미래는 닥터 신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 고통으로 인해 괴로워하며 쓰러졌다. 닥터 신은 그런 미래를 부축했고, 미래를 위해 꽃을 사서 돌아오던 열은 두 사람을 목격했다.
열은 미래와 닥터 신이 포옹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고 오해했다. 그는 "뭐하는 짓"이냐고 말하면서 꽃다발을 던졌고, 미래는 그런 열을 걱정스럽게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열은 미래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반면 미래는 끝까지 열에게 투병 사실을 숨기고 싶어했다. 미래는 열을 좋아하는 마음과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것 사이에서 괴로워했다. 일부러 열과 헤어지기 위해 닥터 신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면서 열을 화나게 만들었다. 미래는 이동건에게 "우리 이제 정리할 시간이다. 사랑이 아빠로도 별로다. 재활 결혼은 끝"이라고 말하면서 이별을 선언했다.
과연 열과 미래의 재활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슈퍼대디 열'은 독신주의를 외치며 가족의 소중함을 잊은 한열이 10년 만에 자신을 찾아와 "결혼하자"는 첫사랑 차미래의 요구를 받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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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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