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김희원, 로맨스도 호러로 만드는 '악역전문배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4.11 22: 48

배우 김희원이 로맨스를 호러로 만들어버렸다.
11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에서는 김희원이 '희원스쿨'에서 로맨스 연기의 정석을 선보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김희원은 "지금까지 인상 깊은 연기만 했다. '앵그리맘'의 나쁜 놈, '미생'의 나쁜 놈, '아저씨'의 나쁜 놈. 그렇다고 해서 악역 전문배우라고 하는 건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내가 제일 잘하는 연기가 로맨스 연기다. 희원스쿨 아카데미를 차려서 로맨스 연기의 정석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로맨스 드라마 연기를 재연했다.
먼저 크루들이 드라마 '상속자들'의 명장면을 연기하자 김희원은 맘에 안드는지 직접 나서서 연기했다. 그러나 김희원은 달달한 대사도 무섭게 협박하듯 말해 순식간에 '상속자들'을 호러로 만들어버렸다.
이어 로맨스 표정연기도 무표정으로 소화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도 무거운 분위기로 만들고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명장면 재연도 김희원은 맥주잔에 소주를 따르는 등 악역전문배우다운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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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 코리아6'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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