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다희, '연중' 35대 MC 첫 등장 어땠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4.12 07: 21

배우 이다희가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안방마님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다희는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이다희는 지난 11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 35대 MC로 시청자에 첫 인사를 건넸다. 새하얀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다희는 밝게 웃는 모습으로 "신현준의 새로운 짝꿍 이다희다. '연예가중계'를 열렬하게 시청하는 사람으로서 빈자리가 외롭게 느껴졌다. 앞으로 재밌게, 열심히 이끌어나가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에 김생민은 이다희에 꽃다발을 전달했고, 신현준도 새로운 여자MC의 등장에 환한 미소로 그를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다소 경직됐던 스튜디오는 모처럼 화기애애한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이날 이다희는 생방송이라는 긴장감과 민망함에 끊임없이 웃는 모습을 보였다. 신현준과 빠르게 주고받는 호흡 속 웃음이 터진 이다희에게서는 이전 MC인 박은영 아나운서의 능청스러움을 엿볼수는 없었지만, 그 만의 밝은 이미지로 새로운 '연예가중계'를 만들어나갈 것을 기대하게 했다.  
이다희는 방송을 마친 뒤 "생방송이고, 긴장해서 실수할 줄 알고 걱정했는데, 잘한 것 같다"고 농담하며 웃어 보였고, 신현준이 "앞으로 기댈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자 "제 어깨가 넓죠"라는 자폭 개그로 끝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연예가중계'는 새코너를 선보이는 등 매주 구성에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 중. 오는 5월 9일부터는 기존 방송되는 오후 9시대에서 한시간 뒤인 10시대 방송될 예정이다. 이다희가 변화하는 '연예가중계'의 마스코트로 제 몫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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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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