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홀로연애중’ 엑소 찬열, 이런 선배 탐난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4.12 07: 08

엑소의 찬열 같은 선배가 실제 우리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하지만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은 상황이다. 그나마 ‘나홀로 연애중’을 통해 간접으로 여성팬들을 확실히 달래줬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나홀로 연애중’에서는 가수 레이디 제인, 모델 한혜진, 개그우먼 장도연, 걸그룹 타이니지의 도희가 2대 남자 가상연인인 찬열과 가상현실 연애를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나홀로 연애중’의 선택지에 해당하는 점수는 찬열이 직접 배점하기 때문에 더욱 몰입해서 볼 수밖에 없다.
이날 찬열이 모니터에 등장하기도 전에 여자 패널들은 찬열의 이름만 듣고도 환호했다. 요즘 최고의 대세 아이돌이 다른 예능도 아니고 가상연애에 나섰으니 좋을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만나서 연애할 수는 없지만 가상으로나마 연애할 수 있는 상황에 여자 패널들은 즐거워했고 방송 후 여성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찬열이 등장하자 여자 패널들의 반응은 한껏 달아올랐다. 여자 패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개했고 장도연은 찬열의 얼굴을 보더니 “진짜 잘생겼다. 옆선 봐”라며 감탄했다. 찬열은 청바지에 남방, ‘대학생룩’을 입고는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며 책을 읽었다. 학교에 꼭 한 명씩 있는 꽃미남 선배로 ‘심쿵’할 수밖에 없는, 마치 영화 ‘건축학개론’의 수지와도 같은 첫사랑의 비주얼이었다. 그런 선배에게 첫눈에 반하는 건 당연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모습은 훈훈한 선배의 정석이었다.
첫 눈에 반한 선배와 미팅에서 운명적으로 만나는 전개까지 이어지며 여성팬들의 로망을 제대로 실현시켜줬다. 거기다 찬열은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킨십 중의 하나인 ‘머리 쓰다듬기’를 해줬고 여자 패널은 ‘꺄악’ 소리를 내며 흥분했다. ‘다른 여자 동기가 많이 취한 척하며 찬열에게 들이댈 때 하는 행동’으로 ‘다른 남자선배에게 애가 많이 취했으니 좀 챙겨주라고 떠넘긴다’를 선택했을 때 찬열의 행동은 여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착하네”라고 칭찬했다. 찬열은 해당 답변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배점, 실제 찬열의 취향을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새벽출사에서 한 팀이 된 찬열이 “장소는 내가 봐둔 데가 있으니까 나만 믿고 따라오면 돼”라고 귓속말을 했고 장도연은 “알았어요”라고, 레이디 제인은 “어우 알았어요”라며 흥분했다. 두 사람의 표정에서 진심이 느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여성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여성 시청자들은 “나도 소리 지르면서 봤다”, “진짜 심쿵했다”, “심장 터질 뻔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뿐 아니라 묘하게 썸을 타기 시작하면서 찬열이 다른 사람이 연인으로 오해한 것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버스를 기다리다 잠든 찬열의 어깨에 기대어 잠들었다가 일어나자 좋은 향기가 난다며 무슨 샴푸를 쓰는지 묻는가 하면 찬열이 보는 앞에서 다른 남자의 고백을 받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힌 것에 기분 좋은 미소를 보이는 등 사람 설레게 하는 데는 선수였다. 특히 기타연주를 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는 부르는 것까지 그야말로 여자들이 꿈꾸는 선배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오는 18일 두 번째 가상현실 연애에서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된다. 썸을 탈 때도 '심쿵'하게 만들었던 찬열이 연애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하며 여자 패널들과 여성 시청자들을 뒤흔들어 놓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JTBC ‘나홀로 연애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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