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빅리그'가 또 하나의 신규 코너 '깽스맨'으로 대박을 예고한다.
12일 방송되는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첫 선을 보일 ‘깽스맨’은 양세형, 이진호, 문세윤 등 개성 강한 개그맨들이 뭉쳐 탄생시킨 코너.
앞서 진행됐던 첫 녹화부터 폭발적인 관객 호응을 얻으며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볼수록 빠져드는 개성만점 건달 캐릭터들이 찰떡 케미를 발휘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코빅’에서 ‘캐스팅’, ‘까푸치노’ 등을 이끈 바 있는 아이디어 뱅크 성민이 건달 조직의 보스 역을 맡고, 훈남 코미디언 강완서가 전국의 가능성 있는 건달을 물색하는 실장으로 등장해 조직의 위기를 타개할 새로운 강자들을 모은다. 최고의 특수요원을 찾는 과정을 그린 흥행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를 연상시키는 콘셉트다.
괴력을 자랑하는 ‘썩은고기’ 문세윤과 나이는 어리지만 전국에서 가장 패기가 넘치는 ‘이기회’ 양세형, 강원도 속초에서 상경한 주먹 이진호는 강렬한 등장에 이은 의외의 허당기 발산으로 시청자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오인택이 이끄는 ‘지브라파’의 공격 앞에서 허당 3인방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깽스맨’을 비롯, '코미디 빅리그'가 2015년 4월에 접어들며 새로 선보인 코너들은 초반부터 뜨거운 호응을 일으키는 중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등장부터 대박을 터뜨린 안영미, 윤성호, 김인석, 김여운의 ‘아이러브 뺀드’와 이상준, 정만호, 한명진, 이세영의 ‘희극지왕’은 이번 주 방송에서도 파죽지세를 이어간다. ‘희극지왕’ 이상준의 ‘두꺼비 아저씨’, ‘아이러브 뺀드’ 윤성호의 ‘일진스님’과 안영미의 반전 첫사랑녀 등 뇌리에 박히는 캐릭터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새 코너들은 ‘10년째 연애중’, ‘캐스팅’ 등 1년 넘게 ‘코빅’의 인기를 이끌던 코너들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코빅’을 연출하는 CJ E&M 박성재 PD는 “새 코너들이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어 출연 코미디언들의 사기도 매우 높다. 연기력이 뛰어난 코미디언들과 함께 극적인 완성도를 높이려고 애쓴 결과 캐릭터의 매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빅' 전통의 인기 코너 ‘사망토론’, ‘썸&쌈’, ‘깝스’, ‘갑과 을’도 새 코너의 도전에 자극 받아 더 화끈한 재미로 무장해 돌아온다.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
gato@osen.co.kr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