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 ‘스타킹’ 정다연, 50살 몸짱 아줌마가 보여준 기적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4.12 10: 17

‘몸짱 아줌마’ 정다연이 다시 한 번 기적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50살이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공개하며, 체중 감량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정다연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했다. 그는 최근 건강한 몸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승옥의 첫 스승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현재 유승옥은 샘 해밍턴과 일반인 2명의 체중 감량을 돕는 ‘유승옥 프로젝트-10주의 기적’을 이끌고 있는데, 정다연이 특별 강사로 함께 했다. ‘스타킹’의 장기 기획이다. 
이날 정다연은 자신의 나이가 어느덧 50살이 됐다는 듣고도 믿지 못할 이야기를 했다. 그는 2003년 아이 둘이 있는 39살 엄마이자 과거 뚱뚱했던 몸에서 벗어나 20대 못지않은 아름다운 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로 화제가 됐다. 이후 한국과 해외에서 ‘다이어트 전도사’로 맹활약했다.

이날 정다연은 체중 변화 없는 정체기에 접어든 도전자들에게 전신 운동을 가르쳤다. 운동하는 방법을 바꿔서 정체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한 것. 그는 이날 몸이 잘 따라주지 않는 홍윤화에게 “안 된다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라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여러 번 반복 운동에도 전혀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으며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하는 지 차근차근 가르쳤다.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에 ‘다이어트 열풍’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몸짱 스타’답게 체계적이면서도 유쾌한 운동법을 전파했다.
이날 정다연은 체중 감량으로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예전에는 건강하지 못했는데 운동을 못하더라도 꾸준히 하니깐 체력이 좋아졌다”면서 “운동을 하면서 정신 건강이 좋아졌고, 뒤늦게 열정도 발견했다”라고 자신감을 북돋을 수 있는 조언을 했다.
‘스타킹’은 독특한 장기를 가진 이들이나 고난을 극복하고 희망을 발견한 이들이 출연해 시청자들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구성. 살을 빼는 도전을 장기 기획으로 한 것 역시 마찬가지다. 체중 감량과 아름답고 건강한 몸매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도전 자체가 고통과 기쁨을 함께 느끼는 사안. 도전을 했고 성공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파하는 정다연이 보여준 기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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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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