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2' 측 "윤두준은 케미왕…누구와도 완벽호흡"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12 10: 43

방송 2회만에 평균시청률 2%를 돌파하며 화제를 낳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의 성공요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윤두준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주인공 ‘구대영’ 역을 맡은 윤두준은 한층 더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구대영’은 유명한 맛집 블로거이자 ‘보험왕’으로,  타고난 사교성을 지닌 인물이다. 지난 1, 2회에서 ‘구대영’은 서울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을 피해 세종시로 이사를 하고, 그곳에서 ‘보험왕’이 되기 위해 주변인물들을 포섭했다.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센스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을 사로잡는 구대영의 캐릭터는 윤두준을 만나 더욱 빛이 난다는 평가다.
특히 극중 윤두준은 어떤 배우와 연기를 하든 환상의 호흡, 일명 ‘케미스트리’(chemistry)를 선보이고 있다. 초등학교 동창이자 앞집 이웃인 백수지 역의 서현진, 아랫집 할머니 이점이 역의 김지영, 절친 선후배인 임택수 역의 김희원 등 다양한 배우들과 한 화면에 등장하는 투샷(two-shot)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

오는 13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이상우(권율 분)와 결혼하고 싶어하는 백수지를 돕기 위해 이상우에게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구대영의 모습이 펼쳐진다. 윤두준이 권율과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것. 게임을 함께 하고 있는 두 사람의 촬영 모습만 봐도 두 배우의 호흡을 짐작하게 만들고 있다.
연출을 맡고 있는 CJ E&M 박준화 PD는 “윤두준은 구대영 그 자체라고 느껴질 만큼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배우다. 특별한 주문을 하지 않아도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정말 든든한 존재다”라며 “특히 어떤 배우와 투샷을 찍어도 호흡을 잘 맞춘다.  윤두준이 중심을 잘 잡아줘서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더욱 자연스럽게 그려질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일품 먹방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화제몰이 중인 tvN ‘식샤를 합시다2’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오는 13일 3회가 방송된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 받으며,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화 PD와 임수미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캐릭터, 스토리, 먹방(먹는 방송) 모두 한단계 진화됐다는 평과 함께 시즌제 드라마의 좋은 예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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