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가이드라인②] 슈퍼히어로9 제대로 살펴보기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14 07: 41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총 집합한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감독 조스 웨던, 수입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다. 캐릭터 포스터 종류만 무려 9종. 주목해야 할 인물들이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다. '어벤져스2' 관람에 앞서 캐릭터들을 되짚어 봤다. 
# 쾌남 히어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본명은 토니 스타크. '어벤져스' 캐릭터 중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다. 군수업체를 이끄는 억만장자다. 타고난 매력과 뛰어난 과학 지식을 지녔다. 히어로로서도 지능이면 지능, 힘이면 힘, 다 갖췄다. 다 가진 이 남자에게 없는 것은 겸손과 진중함. 쾌활한 바람둥이로 그려지지만, 비서인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가 연인다. 아이언맨의 이야기가 좀 더 궁금하다면 '아이언맨'(2008) '아이언맨2'(2010) '아이언맨3'(2013)가 있다.  

# 녹색괴물 헐크, 마크 러팔로
본명은 브루스 배너. 방사능 실험 중 감마선에 노출된 이후 분노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녹색 괴물 헐크로 변한다. 강점은 무지막지한 힘이다. '어벤져스1'에서 헐크가 로키(톰 히들스턴)를 내동댕이치는 장면은 큰 웃음을 안겼다. 평소엔 이성적인 과학자다. '인크레더블 헐크'(2008)에선 에드워드 노튼이 헐크 역을 맡았다. '어벤져스'부터 마크 러팔로가 맡고 있다.
# 신의 아들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로, 신 오딘의 아들이다. 망치 묠니르가 주 무기다. 강력한 힘을 지닌 신이지만, 동생 로키에게 여러 번 당하는 것으로 보아 지능까지 뛰어나다고 보긴 어렵다. 늘 진지하지만, 그의 의도와 달리 종종 웃음을 담당한다. 인간들과 아닌, 신 캐릭터이기 때문에 지닌 매력이 있다. '토르:천둥의 신'(2011)에서 시작된 천문학자 제인(나탈리 포트먼)과 로맨스는 '토르 다크월드'(2013)에서도 이어진다.
# 미국대장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본명은 스티브 로져스. 군인이다. 1920년대에 태어나 70년 동안 냉동인간이었다. 가해지는 모든 에너지를 흡수하는 비브리늄 방패가 주무기다. 가장 원로인 만큼 약간의 촌스러움이 매력이다. 특징은 강직함과 애국심이다. 아이언맨이 미국의 패권주의를, 캡틴 아메리카는 미국의 이상을 상징한다는 분석이 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2011),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를 참고.
 
# 매력만점 블랙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본명은 나타샤 로마노프. 소비에트 연방 스파이 출신이다.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초인적인 힘은 없다. 하지만 임기응변과 연기력, 전략기술 등 첩보 능력이 상당히 출중하고, 격투와 사격에도 능해 국제평화유지기구 쉴드에서 없어서 안 될 존재다. '어벤져스1' 뿐만 아니라 '아이언맨2',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에서도 그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
# 활약 기대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본명은 클린트 바튼. 블랙위도우와 마찬가지로 초인적인 힘이 없는 인간이다. 주 무기는 활로, 원거리에서 남다른 능력을 보여준다. 블랙위도우가 스파이로 활약하던 시절, 그를 암살하려는 명령을 어기고 쉴드로 영입한 인물이다. '어벤져스' 초반 세뇌를 당해 악당의 편에 서지만, 블랙위도우 덕분에 정신을 차린다. ‘어벤져스2’ 북미 시사 이후 호크아이에 대한 반응이 특히 뜨거워 특히 기대감을 높이는 캐릭터. '토르:천둥의 신'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그들의 구심점 닉 퓨리, 사무엘 L.잭슨
쉴드의 국장이다. 지구가 위협을 받자 히어로들을 모으고, 그들을 독려하는 역할을 한다. 직접 싸우는 일은 거의 없지만, '어벤져스'를 이끌어가는 강력한 동력이다. 특징은 강인한 신념과 고집이다. 시력을 거의 잃은 왼쪽 눈을 안대로 가리고 다닌다. '어벤져스' 뿐만 아니라 '아이언맨2',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에도 등장한다.
# 주목할 캐릭터 스칼렛위치, 엘리자베스 올슨
본명은 완다 막시모프. 퀵실버와 남매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보너스 영상에서 첫 등장, '어벤져스2'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한다. 원작에선 '엑스맨' 시리즈의 매그니토의 자식이지만, '어벤져스2'에서는 가상의 동유럽 국가인 소코비아에서 끔찍한 생체 실험을 받고 능력을 갖게 됐다. 시공간 조절 능력은 물론, 염력을 사용해 상대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
# '엑스맨'과 다른 퀵 실버, 아론 테일러-존슨 
본명은 피에트로 막시모프. 초음속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벽이나 물 위를 달릴 수도 있으며 그 속력으로 물체를 파괴하기도 한다.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의 퀵실버(에반 피터스)와는 외양부터 사뭇 다른 분위기다. 퀵 실버를 연기한 아론 테일러-존슨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연출한 샘 테일러-존슨의 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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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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