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레이싱 도중 대파사고…XTM 측 "확인중"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12 15: 06

김진표가 레이싱 대회 도중 차량 대파 사고를 당했다.
김진표는 12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 XTM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도중 6200cc 차량 경기인 '슈퍼 6000(SUPER 6000)' 클래스에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진표는 주행 중 차량이 공중으로 떠올라 회전하며 바닥에 착지하며 차량이 대파되는 큰 사고를 당했으며, 이 모습은 생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김진표는 10여분 동안 차에서 빠져나가지 못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경미한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XTM 관계자는 OSEN에 "해당 레이싱카는 특수 제작된 차량이다. 운전자(김진표)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XTM '탑기어코리아' MC로 활약해 온 김진표는 이번 대회에서 스톡카를 몰고 'SUPER 6000' 클래스에 출전, 레이싱 팀 감독 겸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었다.
대회 이틀 전인 지난 10일 김진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주용 스톡카(stock car)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2015 첫 연습. 으아. 고민만 많아지는 첫 경기네요.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지겠지만 열심히 해서 우리 팀이 꼭 우승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올린 바 있다.
한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지난 2006년 시작돼 9년 동안 개최됐으며, 국내 유일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챔피언십 대회다. 아시아 최초로 스톡카 레이스를 개최하면서 프로 레이싱팀과 국내외 최고 기량의 선수가 참여중이며, 2013년부터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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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M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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