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꽃피는 오골계가 앙칼진 백고양이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일밤-복면가왕'에서 앙칼진 백고양이와 꽃피는 오골계가 2라운드 세미파이널 솔로곡 무대로 맞붙었다.
1라운드 최고점을 받고 2라운드에 진출한 꽃피는 오골계는 직접 앙칼진 백고양이를 상대로 지목하고 모든 출연자의 경연 순서를 직접 결정했다. 꽃피는 오골계에게 지목돼 2라운드 첫 번째로 나선 오른 앙칼진 백고양이는 '나의 하루'를 선곡해 안정된 화음으로 여운이 가득 남는 무대를 꾸몄다.
이어 2번째로 무대에 나온 꽃피는 오골계는 '응급실'을 허스키한 보이스로 열창하며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를 본 앙칼진 백고양이는 "너무 잘한다. 내가 떨어질 것 같다"고 웃었다. 김형석 작곡가는 "두성, 흉성, 호흡, 발성이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59표를 받은 꽃피는 오골계가 19표로 앙칼진 백고양이를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이는 바로 가수 아이비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구성으로, 지난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했을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성주가 MC, 김구라, 이윤석, 지상렬, 김형석 등이 판정단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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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