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정일우, 송지효 일부러 져줘…김종국 맹비난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12 19: 17

'런닝맨' 정일우가 같은 팀 김종국의 비난을 샀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정용화, 이홍기, 정일우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미션 월드와이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게임은 팬들이 직접 보내준 아이디어로 구성됐다. 제작진은 3일 동안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모집했고, 총 6대륙 68개국 팬들로부터 2,205건이 접수됐다.

두 번째 게임은 인도네시아 시청자의 병 낚시, 미국 시청자의 좀비 게임, 홍콩 시청자의 물총 올킬로 구성됐다. 3인 팀의 대표 정일우는 병 낚시에서 필라테스로 다져진 우연한 몸을 바탕으로 상대팀을 압도했다. 눈을 가린 좀비 게임에선 다소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했지만, 물총 올킬에서는 뛰어난 스피드를 보여줬다.
남다른 승부욕을 보여주던 정일우는 홍일점 송지효에게만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달려오는 상대편 송지효에게 물총을 쏘는 대신 꽃받침을 만든 후 송지효가 자신의 얼굴에 물총을 쏠때까지 기다려줬다. 일부러 져주는 모습에 3인 팀은 분노했고, 김종국은 "그런 건 요즘 스타일 아니다. 'X맨' 시절 스타일이다"라고 외쳤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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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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