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이 감옥 안에서도 마마보이의 캐릭터를 유지했다.
1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 MBC '장미빛 연인들' 마지막 회에는 감옥에 수감된 백만종(정보석 분)이 자신을 면회온 소금자(임예진 분)에게 독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금자는 만종이 수감될 동안에 집안에 있던 경사를 줄지어 이야기 했다. 그러나 만종은 딸들의 기쁜 소식에는 꿈쩍도 않더니 "당신, 어머니한테 언제 다녀왔느냐. 여기 올 시간에 엄마 산소에나 한 번 더 가라"라고 말하고 뒤돌아섰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이날 종영한다. 이 드라마는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드라마라는 소개로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정보석 등의 악역 연기에 더욱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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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