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상토론에서 4대강 사업과 무상급식 논란에 관한 시사로 웃음을 유발했다.
12일 방송된 KBS '개그 콘서트-민상토론'에서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영진은 "4대강 사업에 대해 실패라는 사람과 성공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유민상씨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유민상은 당황하며 "오늘 물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해서 왔는데...개그맨으로써 한쪽에 동의하면 다른쪽에서 소송 걸 수도 있고.."라고 했다. 이에 박영진은 "그럼, 개그맨은 입다물고 바보 흉내만 내야하냐"고 꼬집었다.
이어 옆에 있던 김대성에게 의견을 물었고, 김대셩은 "4대 독자인데..한번만 봐달라"고 읍소를 했고, 박영진은 "봐준다"고 넘어갔다.
유민상은 "내가 말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면 안되냐"고 했고, "리빙 푸드에 대해서 토론하고 싶다"고 했다. 박영진은 "알았다"며 차트를 벗겼고, 리빙푸드 코너에는 '경상남도 무상급식 논란'이라는 주제가 나왔다. 유민상은 놀라며 "리빙푸드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고 했고, 박영진은 "무상급식이 리빙푸드지 그럼 뭐냐. 급식을 조리 안하고 먹냐"고 억지를 부려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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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콘서트' 캡처